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랑의 불시착 (문단 편집) ==== 미화가 아니라는 의견 ==== * 이 드라마는 북한의 비민주적이고 비인권적인 독재 정치 체제를 옹호하거나 선전을 하는 창작물이 아닌, 극 중 인물들의 사랑과 우정을 바탕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일 뿐이며 이 드라마로 인하여 시청자들이 친북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류의 주장은 도를 넘는 과몰입에 불과하며 시청자들의 수준을 깔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 오히려 극중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을 인간적으로 그려낸 반면에, 현재가 2010년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1960~70년대 수준에 불과한 북한의 생활 모습이나 폐쇄적이고 통제성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어 북한 내부의 문제점을 드러낸다. 따라서 드라마 전반적으로 북한을 미화한 모습은 찾을 수 없다. [[https://youtu.be/nwOzH8tL9aI|뉴스룸 팩트체크]] * 이 드라마는 북한의 '''숙박 검열'''이라는 제도, 보위부원 같은 '''북한 [[정치경찰]]이 국민의 사생활을 일상적으로 감시하는 비인권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https://newsen.com/news_view.php?uid=202001231104142410|#]] 특히 전자의 제도는 똑같이 대유행을 했으면서 인간적인 북한군을 다룬 [[공동경비구역 JSA]]과 같은 북한 관련 작품이나 한국의 여타 북한 관련 교육에서도 나오지 않은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제도였다. 저런 제도 하에서 소극적으로라도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이런 제도를 찬미하거나 부정하는 종북과는 차원이 다르다. 반항을 통해 이런 제도 밑에서는 실제로 살아봐도 숨막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제도를 떠받드는 자의 존재를 아예 부정하는 것과 같은 미화도 없다. 이 드라마도 변절한 북한 장교, 북한 당국의 뜻을 어겨가며 한국을 동경하는 북한 주민을 보여준다. 이런 행태를 비판해야 종북 드라마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일 텐데, 오히려 이런 사상적 이완을 우호적 시각으로 묘사한다. IS 간부가 이슬람 극단주의를 버려가는 모습이 이슬람 극단주의를 미화하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 정도의 사상적 '이완'은 이미 북한 인권 개선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증언하니 크게 미화하는 것도 아니며, 서구 자본주의 문물을 접하고 체제를 전환한 동유럽 국가처럼 북한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https://www.rfa.org/korean/commentary/greg/gscu-03162021092211.html|#]] * 역사적으로도 북한 정권, 조선인민군 같이 사악하다고 여겨지는 집단에서 선량한 인물이 나오는 사례는 흔했다. 그리고 이는 그 집단이 사악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그 집단의 이념에 반하는 인간이 있음을 의미한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아예 전투를 벌이던 두 형제가 서로를 알아보고 인민군인 동생이 귀순하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채명신]] 장군은 북한에 있던 시절 과거 마르크스주의를 공부한 적 있어 [[김일성]]이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던 인물이나 체제의 허구성을 깨닫고 월남한 것이다. 나치의 [[오스카 쉰들러]], 일본 제국의 [[스기하라 지우네]]처럼 이런 사례는 찾기 쉬우며, 이 드라마도 북한 당국의 뜻이 아니라 그에 반하는 사람들을 주로 다루는 드라마다. * 심지어 북한 체제에 대하여 줄기차게 비판의 메세지를 던져왔던 [[태영호]], [[주성하]] 같은 탈북자들도 이 드라마가 북한을 미화했다고 주장하거나 문제 삼지 않았으며 오히려 매우 고증이 잘 반영되어 있다고 말한다. 상당수의 탈북자들도 북한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고 있으며 특히 실제 북한과 흡사한 고증 반영으로 화제로 오르고 있다. 싱가폴의 경우 대학 수업에서 교수들이 북한 관련 자료로 사랑의 불시착에 관련된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꺼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의 극심한 이념 갈등과 6.25 전쟁등을 겪은 역사로 인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탈북 예술인들이 특별 출연 형식으로 등장, 사실성을 더욱 높였다. * 특히 [[주성하]] 기자는 "고증이 장난이 아니다. 자문한 사람들 누구냐"고 높이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116/99260339/5|평가]]했으며, BBC korea 인터뷰에서도 여러 탈북자들은 이 드라마의 고증을 긍정적으로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1171771|평가]]했다. 그리고 [[태영호]] 전 공사는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99673|조선일보]]에 자신의 감상문을 올리면서 인상 깊었던 장면, 실제 현실과 고증상의 차이점, 이 드라마가 북한에서 밀반입되면 북한 주민들이 보일 모습 등을 언급하면서 '아무튼 남북 젊은이의 사랑 얘기를 다룬 작품이 많이 나와 남북 관계도 리정혁과 윤세리의 사랑처럼 쉽게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태영호는 탈북 당시 북한을 붕괴시켜서라도 통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만큼 북한 정권에 대한 시각이 강경한 인물이다. * 결정적으로 '''북한 당국은 이 드라마를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070647|“허위와 날조로 가득찬 허황하고 불순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영화와 TV극들을 내돌리며 모략선전에 적극 매달리고 있다”]]고 역으로 [[북증서|비난했다]]'''.[* 아니나 다를까 영상이 북한군 봉급의 20배인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뉴스까지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68359?sid=100|#]] --그러니까 북한 당국도 이 드라마를 봤다는 것이다--] * 한국 드라마가 암암리에 북한내에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작품은 북한 지도층이나 고위층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이전 작품들 상당수가 북한 고위층을 부패한 세력, 절대악으로 묘사했는데 여기서는 리정혁이란 젊은 장교를 내세워 남한 여성과의 로맨스 대상으로 내세웠던 것이 주요하다. 아울러 요즘 한국으로 입국하는 탈북민 상당수가 젊은 연령이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심지어 이런 경우도 있다. [[https://youtu.be/Bb9fkweot1Q|#]] 탈북민들 상당수가 한국 드라마를 탈북 동기의 이유로 들었는데 북한 입장에서 볼때는 고위층 자녀를 주인공 캐릭터로 삼았단 점에서 어떻게보면 고위층의 동요를 일으킬 불안요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 드라마를 계기로 북한여성들의 남한에 대한 동경심과 남한 남성과의 핑크빛 로맨스를 꿈꾸는 동기부여를 한것과 같이 엘리트층 젊은 군관들의 '환상'에 불을 지필 수 있어서다. 더구나 평양의 청년들 사이에서 "네가 장군님이네?(니가 장군님이냐?)"라는 극중대사까지 유행한다는 주성하의 증언(상술), 최고존엄도 드러내놓고 비판하는 지방 주민까지 나올 정도니[* 실제로 지방 도시에서는 김정은을 정은이라고 부른다고.] 북한의 경계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정도이다. * 한 [[http://m.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H&nNewsNumb=202007100049|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사랑의 불시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한국 드라마들과 달리 북한 주민이 주요 등장인물로 등장하고, 시청자들이 드라마 내의 북한 묘사를 평가하며 시청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남북을 비교하는 시각도 생긴다"라는 말로 미루어보아, 한국 시청자에게 주는 영향보다 북한 측 시청자에게 주는 영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고, 북한 당국의 경계도 과민반응이 아님을 보여준다. '''[[태영호]]'''쯤 되는 양반이 태클을 걸지 않는다는건 이 이유 때문일 것이다. 왜냐하면 '''[[현실은 시궁창|북한은 "남조선"에 대한 긍정적인 묘사가 불가능]]'''하기 때문. [[1988 서울 올림픽#s-16.3.1|실제 존재했던 사례]]로 반미감정이 대한민국에 높을 시기 올림픽에서 소련을 응원하는 한국인들을 보고 '''소련인들이 [[멘붕]]한 적이 있었다. 무능력자 술고래 [[보리스 옐친]]이 당선된 건 다 이유가 있다.''' * 역으로 이런 드라마가 남한이 체제 경쟁에서 승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남한에 대한 환상은 이젠 오래 전부터 있던 것이지만 북한 사람들이 대한민국이 사실 침략의 의도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 3화에서 '''부모 없는 어린 아이들인 [[꽃제비]]가 등장하여 먼지나는 북한 길거리에서 이불도 없이 자야 하고 며칠을 굶고 자기보다 더 어린 동생을 돌보며 길거리에서 도둑질을 하고 구걸을 하며 열악하게 살아간다'''는 장면이 나온다. [[https://youtu.be/tlGqfLF_WQo|#]] 더군다나 표치수가 "'''저런 꽃제비가 한 둘인줄 아냐'''"고 말하고, 극중에서도 7~10세로 보이는 '''꽃제비들은 한 두명이 아니라 여러 무리가 존재한다'''는 묘사가 나온다. [[https://youtu.be/IGWgqnnzToc|#]] 극중에서 꽃제비들이 부르는 인상적인 노래의 가사는 "'''나는 부모도 없고 형제도 없는 불쌍한 고아랍니다. 내 죽어 산천에 간대도 그 누가 나를 묻어주리오. 덮어주리오. 술 석잔 부어주리오'''."이다. 이만갑에서 꽃제비 출신의 탈북자가 나와 실제로 북한에서 꽃제비들이 부르는 노래라고 증언하였다. [[https://youtu.be/_aeDDRlX5h0?t=732|#]] * 속칭 '귀때기'라고 불리우는 '''[[도청(범죄)|도청]]을 직업으로 하는 북한 사람이 조연으로 나온다'''. 그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국가에서 내려주는 귀때기라는 직업으로 일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시도때도 없이 북한의 호텔 숙박객과 고위층 가정 집안에서는 기본적으로 도청을 당하며 북한 사람들도 자신의 집에서도 도청을 당한다는 설정이며 북한 정권이 어떻게 서로를 감시하고 믿을 수 없게 만들어 주민들을 통제하는지 잘 보여준다'''. 귀때기로 등장하는 만복은 '''조국의 명령에 의해 자기를 사람 취급해준 유일한 친구를 죽도록 도와야 하며, 사람 취급도 않는 자에게 충성해야하는 것이 조국이 내린 임무라면 나의 인생이 너무 불행한 것 아니냐며 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https://youtu.be/t46kZ3JBS2M?t=1|#]] * '''북한 가정 집, 카페에서 [[정전]]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남한 출신인 세리는 놀라지만 북한 사람들은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 북한 사람들은 정전을 너무 흔하게 받아들이며 자연스럽게 [[촛불]]을 켜고 전기가 들어오기 까지 기다리는 장면이 나온다. [[https://youtu.be/F4RBBzuRY2I|#]] '''전기가 잘 들어오지 않아서 가정집에서 자체적으로 동력 발전기를 만들어 자전거를 돌리면 자전거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간신히 TV를 보는 장면'''이 나온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다가 '''정전이 되어서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아파트 17층까지 계단을 타고 걸어올라가야 하며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냉장고를 그냥 책장, 서랍장으로 사용한다'''. * 북한 집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서''' 윤세리가 '''직접 가마솥으로 물을 끓여서 목욕'''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 북한 기차를 타고 가는데 '''전기가 없고 연료가 없어서 도중에 기차가 운행을 멈추는 장면'''이 나온다. 기차를 타고 가던 모든 북한 사람들이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기차가 운행을 하지 않는 하룻밤 동안 밖에서 자는 장면이 나온다. '''[[2018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 열차가 중간에 가다 서다 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실화이다.''' 주의할 점은 해당 드라마를 좋아하는 대다수의 시청자들도 해당 드라마가 북한 당국을 미화하지 않았음에만 동의하지 북한군 장교와 김씨 정권까지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해당 드라마의 러브스토리가 다소 억지스럽고 남주인공의 입장과 처지가 다소 논란이 있을지언정 극 중 허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지 북한정권에 우호적이거나 시청자들 마저 북한군과 장교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